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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윌스토어·경기도미래세대재단, 경계선지능 청년 일 경험 지원 맞손

선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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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블뉴스 이슬기 기자】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와 경기도미래세대재단이 경계선지능 청년의 자립과 사회 참여 확대를 위한 협력에 나섰다.

양 기관은 지난 27일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소재 경기도미래세대재단 본사에서 ‘경계선지능 청년 일 역량강화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취업과 사회 적응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경계선지능 청년들에게 실제 현장 중심의 일 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경제활동 참여와 자립 기반 형성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경계선지능인은 지적장애에는 해당하지 않지만 일반적으로 IQ 71~84 범주에 속하는 이들을 말한다. 학습과 직무 이해, 대인관계 형성 등에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지만 제도적 지원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경우가 적지 않다.

협약에 따라 굿윌스토어는 오는 8월부터 9월까지 경계선지능 청년 최대 10명을 대상으로 매장 기반 일 경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여 청년들은 굿윌스토어 밀알일산점, 밀알수원북문점, 밀알성남점, 밀알단대오거리점, 밀알신영통점 등 5개 매장에서 4~6주간 주 4회 활동하게 된다.

프로그램에는 각 매장별 비장애직원 멘토가 함께 참여하며, 청년들은 기증품 분류와 상품화, 의류 관리, 판매 응대 및 진열 등 실제 매장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업무를 경험할 예정이다.

경기도미래세대재단은 참여 청년 모집과 사례관리, 직무교육, 보험 가입, 활동수당 지급 등을 담당한다. 이 외에도 일 경험 매니저를 배치해 참여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프로그램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양 기관의 협력은 올해가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에도 굿윌스토어 밀알단대오거리점에서 진행한 시범사업을 통해 경계선기능 청년 2명에게 일 경험 기회를 제공한 바 있다. 당시 현장 경험과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협력 매장을 5곳으로 확대해 사업을 운영하게 됐다. 

밀알복지재단 한상욱 굿윌부문장은 “굿윌스토어는 그동안 발달장애인들이 일을 통해 자립할 수 있는 일터를 만들어왔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경계선지능 청년들에게도 실제 직무를 경험하고 자신감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되어 뜻깊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굿윌스토어가 다양한 청년들이 사회와 연결되고, 일의 경험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현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경기도미래세대재단 기현주 청년본부장은 “경계선지능 청년들이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단순한 교육을 넘어 실제 현장에서의 경험과 지속적인 지지가 필요하다”며 “굿윌스토어와의 협력을 통해 청년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자립을 향한 첫걸음을 내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굿윌스토어는 개인과 기업으로부터 중고 물품과 새 상품 등을 기증받아 판매한 수익으로 장애인을 고용하는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이다. 장애인 직원들은 기증품 수거, 분류, 상품화, 진열, 판매 등의 업무를 맡아 근무하며 장애 특성에 맞는 근로환경과 최저임금을 보장받고 있다.

밀알복지재단은 2011년 굿윌스토어 1호점을 시작으로 현재 전국 48개의 굿윌스토어 매장을 운영하며 약 500명의 장애인을 고용하고 있다.

출처 : 에이블뉴스(https://www.abl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