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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명미 감독·박해수 배우 재능기부, 영화 '한란' 배리어프리버전 제작

선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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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개봉해 3만 명 이상의 관객과 만났으며, 일본 주요 도시 개봉과 뉴욕아시안영화제, 피렌체 한국영화제, 헬싱키 시네아시아 영화제 등 해외 영화제 초청으로 전세계적인 호평을 받고 있는 영화 '한란'(감독 하명미/ 주연 김향기, 김민채)이 배리어프리버전으로 제작됐다.

9일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8월 서울경제진흥원 미디어콘텐츠센터에서 하명미 감독 연출, 박해수 배우 내레이션으로 '한란' 배리어프리버전 제작을 위한 음성해설 녹음을 진행했다.

'한란'은 제주 4·3이라는 역사 속 이름조차 남기지 못한 여성과 아동의 삶을 다룬 하명미 감독의 두 번째 장편 영화다. 하명미 감독, 박해수 배우는 재능기부 형식으로 '한란' 배리어프리버전에 참여했다.

하명미 감독은 “영화 '한란'을 만드는 일은 오랜 침묵 속에 가려진 목소리를 듣고 지워진 삶의 자취를 따라 그들 곁에 선 목격자가 되는 일이었다. 긴 침묵을 해체시키는 일과 배리어프리버전을 통해 감상의 장벽을 허무는 일은 서로 맞닿아 있기에 이번 작업은 더욱 소중했다"면서 "1948년 그날 한라산에서 살고자 했던 아진과 해생의 여정이 모든 장벽을 넘어 더 많은 관객의 마음에 가닿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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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수 배우는 '오징어 게임', '수리남', '자백의 대가>'등 다수의 넷플릭스 콘텐츠에 출연하며 세계적인 인지도를 얻었고,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허수아비'로 제5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박해수는 “'한란'이라는 훌륭하고 깊이 있는 작품을 만들어 주신 감독님과 배우님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제 목소리로 더 많은 분들에게 이 작품이 부족하지 않게 전달되길 바란다. 참여하게 돼서 영광”이라고 전했다. 

1948년 제주를 배경으로 토벌대를 피해 한라산으로 피신하던 중 헤어진 엄마 아진(김향기)과 여섯 살 딸 해생(김민채)이 서로를 찾아 나서는 과정을 그린 영화 '한란' 배리어프리버전은 배리어프리 제주가 제작지원하고 서울경제진흥원 미디어콘텐츠센터에서 후반작업을 지원했다.

믹싱 및 배리어프리자막 작업을 거쳐 오는 10월부터 공동체상영 및 관람 신청이 가능하다. 관련 문의는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02-6238-3200)로 하면 된다.

출처 : 에이블뉴스(https://www.abl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