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복지재단이 지역사회 복지돌봄체계 구축을 위해 2021년부터 추진한 지역밀착형 사회복지관이 2021년 11개 자치구 25개소에서 올해 25개 자치구 86개소로 늘어났다고 20일 밝혔다.

2021년 전국 최초로 서울시가 시범 도입한 지역밀착형 사회복지관은 복지관이 위치한 동에서 벗어나 주민센터, 교회, 카페 등 지역 내 거점공간을 활용하여 지역 안에서 또 하나의 작은 복지관을 운영하는 사업이다.

서울시는 지역밀착형 거점공간형 30개소에 개소당 연 1,500만원, 지역맞춤형 복지사업을 진행하는 복지사업형 56개소에 개소당 연 700만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해당사업을 통해 지역주민과 협력해 고립가구 등 복지사각지대를 발굴·지원하고 있다.

2024년 지역밀착형 사회복지관사업 만족도 조사 결과, 사업 참여 이후 지역에서 고립가구 등 취약계층 발굴 증가, 취약계층 주민들의 관계망 다양화, 지역사회와 협력 사업 증가 등 본 사업을 통해 주민중심 지역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재단은 오는 21일 오후 2시  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지역밀착형 사회복지관 성과공유회를 개최, 지난 4년간의 사업추진경과, 사업참여 주민소감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재단 이수진 복지협력실장은 “지역과 밀착하는 사회복지관이 증가함에 따라 지역사회 및 주민의 긍정적인 변화가 생겨나고 있다”며, “이번 성과공유회를 통해 지역주민의 욕구를 반영한 더 많은 지역밀착형 사회복지관이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